※ 이 포스팅은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작성됨.
1교시 - 비트코인 이해
2교시 - 비트코인 가치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은 채굴자(Miner)에 의해 결정되고 평가된다.
끝이다..
채굴자(Miner) : 비트코인을 생성할 수 있는 유일 무이한 대상.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 2,100만 btc 를 정해진 갯수만큼 생성할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비트코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채굴자(Miner)가 Block을 hash로 암호화하여 정해진 nonce값을 찾는 작업을 거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채굴 과정-
1. 비트코인 채굴 희망자는 채굴 장비(ASIC, 전기 등)를 갖추고 비트코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등을 받고 채굴자가 된다.
2. 채굴자가 되었으면 "코인생성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코인생성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거래에 대한 기록 블록만 암호화하여 기록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3. 이 단계에서는 채굴=코인생성=거래 같은 의미이다. 내 지갑에 돈을 전송받는거니 거래인 셈이다. 거래블록을 해쉬하고 노드들에게 과반수 검증이되면 체인에 기록이된다.
4. 내 지갑엔 보상받은 btc가 전송된다.
채굴자는 보상받은 btc를 달러화하거나 자산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설계되어있지 않았다.
채굴자에겐 중요한 2가지의 변수가 존재한다.
사실, 이렇게만 되면 채굴은 컴퓨터한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된다. 진입장벽이 0에 수렴한다.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이 채굴을 하게 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다. 이럴경우를 대비해 비트코인 프로그램은 hashrate를 근거로 hash의 난이도를 조절한다.
난이도를 어떻게 조절할까?
1교시에서 거래장부의 Block안에 "Nonce(난이도 조절 장치)"가 있던걸 확인 할 수 있다. hash rate가 높아지면(경쟁이 치열해지면) 이 난이도 조절장치는 "0이 4개 붙어있는 hash를 찾으면 정답이다."로 hash의 조건을 내걸게된다.
난이도가 더 높아지면 "0이 6개 붙어있는 hash를 찾아라" 이렇게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난이도가 조절되면 정답을 찾는데 더 많은 연산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정답을 찾으면 그 채굴자는 btc를 보상받는다.
여기서 중요하다.
비트코인 채굴자는 채굴하기 위해 약 10만원의 채굴비용(전기세 + 하드웨어 감가상각 + 시간적비용)을 사용했다면,
이 채굴자는 최소 10만원 이상에 btc를 팔아야 이윤이 남게된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목표는 이윤극대화임을 생각해야한다.
보상된 비트코인가격 >> 채굴비용(전기세 + 채굴장비 감가상각 + 시간 등등)
위 공식이 만들어 진다. 이 공식이 성립되지 못한다면, 많은 채굴자들은 시장을 떠나게 될 것이다.
완전경쟁시장과의 차이점은 여기에 있다.
경재학에서 배우는 완전경쟁시장은 경쟁자가 적으면 초과이윤을 누리게되고, 다시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적정 가격을 찾아가게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경쟁자가 많아져서 hashrate가 높게 유지되고 그만큼 가격이 올라야 내가 보상받은 btc를 더 비싸게 팔 수 있다.
보상된 비트코인가격 - 채굴비용
채굴비용 1,000원에 비트코인 1,200원 = 200원 이윤
vs
채굴비용 10,000원에 비트코인 12,000원 = 2,000원 이윤
서로의 이윤의 차이는 10배이다.
세 번째 반감기(2020년 5월12일) 이후 보상이 6.25BTC로 같을 때,
2020년 9월 15일과 2021년 6월 13일의 hash rate는 136m TH/s로 같다.
하지만 가격은 각각 10,785 $ 와 39,564 $로 약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hash-rate만 보면 2020년 6월 13일에 비해 2021년 6월 가격은 고평가처럼 보인다..
(이 부분은 조금 더 분석 필요. 가중치를 어떻게 줘야하는지를 봐야할듯)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위해 최대 발행량과 발행량 조절을 위한 반감기가 존재한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1/2씩 보상이 줄어드는걸 의미한다.
최초 비트코인 생성 : 2009년 1월 3일 (보상 50 BTC)
첫 번째 반감기 : 2012년 11월 28일 (보상 25 BTC)
두 번째 반감기 : 2016년 7월 10일 (보상 12.5 BTC)
세 번째 반감기 : 2020년 5월 12일 (보상 6.25 BTC)
네 번째 반감기 : 2024년 5월 예상( 보상 3.125BTC)
반감기도 채굴자 입장에서 봐야한다. 반감기를 거치게되면 (hash-rate가 일정할 때) 똑같은 채굴비용을 지불했는데, 보상은 1/2로 줄어든다.
즉, 아까 확인한 채굴자가 유지될 조건인 "비트코인가격 >> 채굴비용" 에서 비트코인가격이 1/2되는것이다.
예를들면, 채굴비용 1,000원에 비트코인 12.5 BTC( 원화 환산시 1,200원) = 200원 이윤에서,
반감기 후 채굴비용 1,000원에 비트코인 12.5 BTC( 원화 환산시 600원)이 되어서 적자라는 것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채굴자가 계속 유지되고 존재할 이유가 없지만, 지금까지의 비트코인 역사로 보면 항상 반감기 후 가격이 2000% ~ 3000% 증가했다.
그러니까, 수요 공급 곡선에 의해 이론적으로는,
순수히 이론적으로 수요가 일정할 때( 양적완화 x, 기준금리, 세금) 등등 이 고정일 때 가격은 4년마다 *2씩 올라야 한다.
그래서 이번 5월 폭락장 때 3만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본다.
2021년 6월 7일에 33,382 $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종가마감 했다.
그 이유를 해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세 번쨰 반감기 전 수요공급에 의한 균형가격이 10,000 $ 대였다.
반감기 후 최소 20,000 $이 유지되어야하고 +인지 *인지 hash-rate의 멀티플이 추가되어 최소 30.000 $정도로 가격이 계산되므로, 그 이하로는 강한 지지선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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