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nn's IT와 경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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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욜로족에서 파이어족으로의 변화

 

 

세대의 변화

베이비 부머세대 : 1946 ~ 1964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세계대전이 끝난 후 태어났습니다. 전쟁 직후라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했고 냉전시대를 거치며 급격한 경제성장이 일어났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 1980 ~1996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많은 베이비 부머세대의 자녀들로써 전체 인구에서 많은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이 밀레니얼 세대들이 경제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때문인지 최근 한국에서 "90년대생이 온다"라는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 세상속에서 자라와서 전의 베이비부머, X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현재 소비의 트렌드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있는데 이 밀레니얼 세대들은 예전만큼 경제성장이 이뤄지지 않는 "저성장 시대"속에서 살고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아빠처럼 살기는 싫은데 아빠처럼 되기는 쉽지 않은"
"Many millennials are worse off than their parents"

 

얼마전 tvN 특별기획 다큐 tvnShift의 1부작으로 "트렌드로드, 뉴욕 임파서블"을 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서 다뤘는데, 저성장 시대속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청년들은 자라면서 아빠를 통해 베이비 부머 세대를 간접경험했고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가 가까워지며 더 나은 삶을 살기를 꿈꾸지만 막상 성인이되고 경제활동을 해보니 세상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학자금 대출금의 증가 

 

이 그래프는 미국 CNN에서 조사한 자료입니다. 보시면 1990년대에는 대학에서 공부할 때 1,415달러를 대출받아 사용했지만 2016년에는 무려 거의 10배인 13,039달러를 학자금 대출받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부모세대와는 다른 삶을 찾다

인터넷에 능하고 제2외국어 제3외국어 등 많이 배우고 부모세대를 간접경험하며 자란 이 "밀레니얼"세대들은 이전과는 다른 사고와 삶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욜로(YOLO)족 -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번 뿐이다.

어쩌면 오지않을 미래를 위해 아끼고 저축하여 전전긍긍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욜로족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N포세대, 헬조선과 맞물려 2017년 정도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파이어(FIRE)족 - Financial Independent Retire Early

 

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고 빨리 은퇴하자

욜로(YOLO)족과는 반대되는 느낌으로 한살이라도 어릴때부터 빨리 많이 벌어서 30대 ~ 40대에 은퇴하고 진정 원하는 하고싶은 삶을 살고자 하는 태도로 사는 사람들을 파이어(FIRE)족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2010년부터 이 운동을 실천하고 실제로 30대 초반에 100만 달러(약 12억)를 달성하고 은퇴한 사람들이 많다고합니다.

 

 

 

 

요즘 서울의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9억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면서, 유치원때부터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우리는 20년 이상을 공부해서 취업을 합니다.

물론 경제가 저성장인 요즘 실업률도 미친듯이 올라 바로 취업하기가 쉽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바로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고소득을 받는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의사, 변호사등 전문직이 되어도 노동소득만으로는 한정된 연봉과 높아지는 세금을 내며 평생 벌어도 대출없이는 서울의 집값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물론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를 이용하더라도 2008년 리만 사태처럼 경제 위기가 오거나 부동산의 가격이 폭락하게 되면 어쩌면 그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액 연봉자도 집을 얻기 위해 받은 대출 이자와 빚을 감당해내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요즘 세상을 살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중요한건 노동소득의 한계를 인지하고 돈이 돈을 벌게하는 시스템을 이해하는것입니다. 지금의 1만원이 10년뒤에 1천만원이 될 수 있다는 자본주의의 "복리"를 생각하며 파이어(FIRE)운동처럼 한살이라도 어릴 때 많은 돈을 모아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이 현재로썬 가장 모범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우리에겐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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