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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잊지 마라(Never forget your name) 하쿠와 미아


1. 이름은 정체성이다.

드라마, 영화에서 캐릭터의 정체성은 이름으로 표현된다. 실제로 영화에서 이름은 정체성 장치로 쓰인다.

영화 라라랜드(Lala land)에서,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이 해야 할 음악 스타일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지녔음에도 현실의 벽에 부딪쳐 자꾸 엉뚱한 자리에서 원하지 않는 음악을 연주한다. 그런 남자에게 미아(엠마스톤)은 요소요소마다 "작명"해준다.

여자는 그런 남자를 "조지 마이클"이라고 부르고, 남자가 운영하길 원하는 클럽 이름을 "셉스"라고 지어주고, 그가 연주할 다음 곡명을 "I ran"으로 지정해준다. 이렇게 이름을 지어주면서(작명) 미아(엠마스톤)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준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는 유바바의 호텔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쓰게된다. 이때 유바바는 치히로의 이름을 "센"이라고 작명해준다. 너는 이제부터 센이야.

치히로는 센으로써 열심히 일을한다. 자기 이름을 까먹을 무렵, 하쿠는 센에게 너의 진짜 이름은 "치히로"라고 상기시켜준다. 하쿠는 유바바가 진짜 이름을 까먹게 만드는게 목적이라고 알려준다.

영화 끝무렵, 하쿠는 용의 모습으로 치히로를 태우고 돌아가는 씬에서, 치히로는 하쿠에게 원래 이름을 알려준다. 하쿠는 용의 비닐이 쭈뼛하게 스더니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치히로에게 진짜 이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2. 이름을 되뇌어라.(Remind your name)

Who am I? 나를 알려면 이름을 되뇌어라. 이름이 나다. 그리고 나의 정체성이다. 헷갈릴땐 이름을 되뇌어라.

그리고 당신이 하쿠와 미아가 돼서,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줘라.

3. 이름을 잊지 마라.(Never forget your name)

마지막으로, 이름을 절대로 잊지 마라. 어느 순간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완전히 잊어버린다. 하루하루 사는게 바빠서 또는 열심히 달리다보면 내가 지금 무얼 위해서 이걸 하고있지? 하는 순간이 오게된다. 그러니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나의 목표는 뭔지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되뇌이면서 이름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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